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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Signal) 

2016 ~ 2023

단채널 영상, 사운드 설치

기획 편집 임가영
촬영 임가영
사운드 협력 한정원 
출연 빈우혁 김명식 오수인  
도움 이승은 박소라 
자막 도움 Mark Brazeal
<시그널>은 2016년 서울대학교 74동 예술복합연구동에서 야간 작업을 하고 있는 세 명 노동자와의 협업 작업이다. 각 참여자는 야간 작업을 하는 동안 주로 떠올리는 생각을 표현할 하나의 단어를 선택하고 그것을 설명한다. 건물 2층 실기실에서 일하는 대학원생 빈우혁씨는 ‘그리기'라는 단어를, 1층 입구에 근무처가 있는 경비원 오수인씨는 ‘약속'을, 74동을 비롯해 미대 전역의 전기 설비를 담당하는 전기 기사 김명식씨는 ‘비정규직'이라는 단어를 선택한다. 참여자들은 각각의 단어에 해당하는 모스 부호를 자신의 근무 공간 조명 스위치를 사용해 보내고, 이 모습은 건물 밖에 위치한 카메라에 담긴다.

영상과 함께 설치된 사운드는 참여자의 인터뷰 내용과 모스 부호를 활용한 사운드 작업 Signal(작곡 한정원)이다. 작곡가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멜로디에 숨긴 단어. 그리기, 약속, 비정규직, 그 외 인터뷰 속의 단어들.

신호의 중첩, 평행세계간의 교신, 보이지 않는 신호들, 소리에 담긴 알 수 없는 의미, 전달하지만 전달되지 않는 메시지, 시그널 영상 속 밤 배경의 정서, 인터뷰이(interviewee)들의 애환을 담아 보았다. 멀리서 오는 또는 다른 세계의 느낌으로 만들고 싶어 소리를 뭉글하게 표현.


1. signal_1 (07:14) 

<Signal> 영상 속의 인터뷰이(interviewee)들이 선택한 키워드 단어들의 모스부호를 중첩시키고, 배경인 늦은 밤의 정서를 멜로디에 담음. 

2. signal_1_2 (07:16)

<Signal> 영상 속의 인터뷰이(interviewee)들이 사용한 단어들의 모스부호를 여러 방향으로 중첩시키고 신호에 집중하였다. 

3. signal_비정규직 (02:59) 

모스부호를 음의 길이로 적용한 짧은 멜로디(약간의 오차 있음)를 로-파이 피아노로 4번 반복하였다. 초기 컴퓨터 작곡의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 
      
(음악 첨부)
(이미지 추가 첨부 - 설치했던 글과 드로잉들 첨부) 
(영상첨부)